[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 박지현, 목포 남매 ‘케미’가 폭발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트로트 가수 박지현 일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목포 출신 후배 박지현과 각별하게 지내는 사이다. 그는 이날 동생 같은 박지현을 집에 초대해 함께 동그랑땡을 부치며 새삼 친목을 도모했다.

박나래는 둘만 아는 목포 사투리 등을 이야기하며 “너 ‘알죠알죠’ 그것도 목포 사투리야. 서울 말로 해봐”라고 지령(?)을 내렸다. 영문을 모르는 박지현은 “그게 왜 사투리냐”라며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은 “사실 사투리가 트로트에도 좀 도움이 된다”라며 구수한 사투리 감성이 자신의 일에 일조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코드쿤스트 역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에 동조했다.



이어 박나래는 “너 밥 먹었니? 알죠?, 이런 식으로 평이하게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죽이 척척 맞는 이 남매 같은 두 사람은 명절 음식인 동그랑땡을 즉석에서 맛있게 부쳐 먹으며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서울에서 외로웠던 박지현은 “이 기름 냄새 자체가 좋다. 가족 분들 모여 있는 그런 왁자지껄한 고향 향수가 든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원래 목포 사람들이 먹는 것을 중요시해서 그렇다”고 웃었다.

박지현은 “예전에 엄마랑 냉전 상태일 때 엄마가 명절 음식을 잔뜩 보내주셔서, 현관에서 1시간을 운 적이 있다”며 이 명절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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