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먹먹, 젊은 날 추억이 돼줘서 감사해" 래퍼 행주, 故 휘성 애도 [TD#]
2025. 03.11(화) 08:19
행주, 故 휘성
행주, 故 휘성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리듬파워 멤버 래퍼 행주가 고(故) 휘성을 추모했다.

행주는 10일 자신의 SNS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어 "형님 음악 너무 좋아했습니다. 젊은 날 추억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라며 애도했다.

또한 행주는 "가슴이 너무 아프고 먹먹합니다"라며 지난 2003년 발매된 휘성의 2집 수록곡 '말을 해줘' 스트리밍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휘성은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회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내고 장례에 대한 내용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2002년 데뷔한 휘성은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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