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뉴진스 사태에 중립적 시선 |
2025. 03.19(수) 19:40 |
|
![]()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빌보드가 걸 그룹 뉴진스 사태에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측은 최근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걸그룹 뉴진스 관련 분쟁에 관련한 의견을 내놨다. 외신들의 섣부른 보도를 지양해야 한다는 요지였다. 빌보드는 '뉴진스가 'NJZ'로 리브랜딩한 이유와 K-팝 업계가 목소리를 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면서 뉴진스의 독자 활동 과정, 한국 5대 음악 주요 기관의 성명 발표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가늠할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해외 매체들이 그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전달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진스는 앞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도어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하이브와 어도어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일본 TV아사히와 인터뷰에서는 "지금 한국에서 우리 목소리를 실어주는 언론이 정말 적지만 저희는 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할 예정"이라며 팀명을 NJZ로 바꾼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뉴진스의 발언을 면밀히 지켜본 해외 팬들은 그룹의 편에 서는 경향이 더 강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자신들의 주장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소송과 가처분 신청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들의 주장은 일방적으로 남겨졌다. 이런 맥락에서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균형 잡힌 보도가 아닌, 뉴진스의 관점을 제시하는 외신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며 각 언론들의 균형 잡힌 보도 필요성을 설파했다. 빌보드는 기사를 마무리하며 "현재 K-팝 커뮤니티는 법원의 판결을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뉴진스, 어도어 및 K팝 산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