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신데렐라 게임’ 윤세영의 거짓 임신이 들켰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는 구하나(한그루)가 윤세영(박리원)의 거짓 임신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하나는 윤세영과 황진구(최상)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돌연 윤세영의 거짓 임신을 폭로했다.

구하나는 황진구에게 잠시 시간을 내달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구하나는 "윤세영과 결혼, 내가 하라고 해서 하는 거냐"라고 황진구에게 물었고, 황진구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구하나는 "윤세영이 임신 아니더라도 결혼할 거냐"라며 그에게 의심의 싹을 키웠다.

황진구는 "세영이 임신 중이고"라며 발끈했으나, 이내 "근거 있는 질문이냐"라고 물었다. 구하나는 "윤세영 임신 아니다"라고 폭로하며 황진구와 윤세영의 신뢰를 본격적으로 깨뜨리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황진구는 "병원가서 초음파도 했고, 아기 심장 소리도 들었다. 나에게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라며 성을 냈고, 구하나는 증인인 산부인과 의사를 불러 임신과 관련된 모든 증거가 조작됐다고 밝혔다.

망연자실한 황진구는 결혼식에 끝내 오지 않았다. 황진구는 심방울(김혜옥)과의 통화에서 "엄마 나 결혼 안한다. 세영이 임신이 모두 거짓이었다"며 결혼 취소 의사를 전했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보였다. 이 소식을 들은 심방울은 최명지(지수원)의 뺨을 때리며 분개했고 "이 결혼 취소한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구하나는 이후 윤세영을 찾아가 본인이 결혼을 파토내는데 앞장섰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나를 짓밟으면서 살았으니 니가 짓밟히는 기분이 어떤지 느껴봐라"며 복수의 화신같은 모습을 보였다.

윤세영은 지금 상황에 분개하며 "(구하나를) 죽여 버리겠다"며 소리쳤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신데렐라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