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최근 급성 충수돌기염 판정 근황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로비'의 하정우, 김의성, 박병은, 최시원, 곽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비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로비' 측은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공식 계정을 통해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정우는 현 몸 상태에 대해 "다행히 퇴원해서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 "방귀는 아주 시원하게 나왔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나오기 시작하니까 아주 시원했다"고 넉살을 떨었다.

박병은은 하정우를 보더니 "감독님이 오늘 유독 쌍꺼풀이 좀 진하시다. 이게 많이 아프시고 나서 항생제 때문이다"라고 걱정을 건넸다. 이에 하정우는 "항생제 부작용"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다. 오는 4월 2일 전국 극장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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