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심경을 적었다.

노엘은 1일 팬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에 차량으로 이동 중인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인데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쓴다"라며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라.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라"며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노엘의 부친인 장 전 의원이 전날 오후 11시45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전 의원과 사망과 관련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올해 1월 고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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