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가수 김종국과 20년 만에 재회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종국과 홍진경의 과거 만남이 상기됐다.

홍진경은 김종국과 20년 만에 재회한다면서 "김종국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검은 정장을 입고 과묵한 사람이었는데 수다쟁이가 됐다"라고 했다.

송은이와 김숙도 이에 공감하며 본인들보다 김종국의 분량이 많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내가 기존 MC인 김숙과 송은이보다 방송에서 말을 못하고 가면 집에서 잠을 못 이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그룹 터보로 활동하던 90년대에 홍진경과 함께 방송한 이후로 첫 재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이 "20년 만에 본거면 썸이 있었던 거냐"고 묻자 김종국은 손사래를 치며 부인했다.

김종국의 반응에 발끈한 홍진경은 "썸이 있었을 수도 있지 뭘 그렇게 정색을 하냐. 그렇게 신경질적인 사람인 줄 몰랐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