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그룹 에스파가 가수 지드래곤의 일일 이용권을 획득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 7회에서는 '굿데이' 출연진들이 함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드래곤은 "어떤 부탁이든 들어주겠다"라며 본인의 일일 이용권 '지용권'을 애장품 경매에 내놨다. MC 데프콘은 "권지용이 집에 와서 대청소를 해줄 수도 있다. 뮤직비디오 카메오,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 다 가능하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지드래곤은 "챌린지, 피처링, 듀엣 참여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흔쾌히 "무조건 1번은 가능하다"라고 했고 "바퀴벌레 잡아줄 수 있나"라는 난감한 질문에도 "벌레 잘 잡는다"라고 답했다.

이날 홍진경이 1000만 원을 적어 내며 경매 경쟁이 심화되자 결국 지드래곤이 선택권을 가지게 됐다.

홍진경은 "우리 지드래곤이 편한 자리가 있을 테니 그 자리에 끼고 싶다. 카메라도 한 대만 가져가겠다"라며 간절한 눈빛을 보냈고 에스파는 본인들을 선택해 달라며 "바퀴벌레를 잡아달라"라고 절절하게 호소했다.

결국 지드래곤의 선택은 에스파였다. 지젤은 "바퀴벌레를 잡아주는 것이냐, 콘서트 게스트로 오는 것이냐, 피처링을 해주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원하는 것 뭐든"이라며 호쾌한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MBC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