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코첼라를 열광케 했다. 공연의 열기와 함께 리사의 핑크빛 열애설도 재점화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리사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수만 관객 앞에 섰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의 솔로 공연을 찾아 관람하기도 했다.

리사의 열애설에 다시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은 제니의 공연부터였다. 리사가 관객석에서 제니의 '젠(ZEN)' 무대를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냈는데, 휴대전화의 바탕화면에 프레데릭 아르노의 사진이 담겨있었던 것.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은 지난 2023년 7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양측 모두 정식으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열애설 이후로도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특히 리사가 개인 레이블 라우드를 설립하고 독자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이후로는 결혼설까지 불거질 정도로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졌다. 리사가 데이트 목격담 속 옷차림을 그대로 입은 채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하고, 패션 브랜드 행사 등 공식 석상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뒤이어 미국에서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의 형수이자 디자이너인 제랄딘 기요와 함께 있는 모습, 그의 부모님과 만나는 모습까지 온라인을 통해 노출되면서 두 사람의 연애가 기정사실화된 모양새가 됐다.

블랙핑크 멤버들과 프레데릭 아르노

이를 입증하듯 18일 열린 리사의 공연에는 프레데릭 아르노가 직접 참석했다. 그는 제니와 함께 무대 맨 앞 구역에서 리사의 솔로 무대를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대중의 주목도도 연일 높아지고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넷째 아들이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2023년 기준 보유 자산 세계 1위로 꼽힌 바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 또한 최근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로 승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리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