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딤섬의 여왕 정지선, 독한 면모를 과시했다.

13일 밤 방송된 TV CHOSUN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만난 여경래 셰프, 아들 부자 모습이 공개됐다.

여경래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를 통해 "곧 중식계의 톱이 될 사람"이라며 정지선을 극찬한 바 있다. 후배 정지선을 향한 투철한 믿음의 결과론이었다.

실제로 정지선은 누구보다 노력했고, 365일 중 반을 늘 대만에 가 있으면서 딤섬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었다. 그는 이날 여경래 아들에게 "난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 그런데 약으로 버티면서 딤섬 간을 했다. 냄새로도 간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모든 딤섬에 새우가 들어가는데 안 그럴 수가 없었다"라며 독하게 자기 요리를 발전 시킨 까닭과 과정을 전했다. 그의 비법 노트도 공개됐다. 빼곡한 그의 레시피는 보는 이들을 기함하게 만들 정도로 꼼꼼했다.



여경래 아들 여민은 "요즘은 요리 기록 안 한다"라며 그의 노트를 경이롭게 바라봤다. 정지선은 여민을 아들처럼 대하면서 "요즘 왜 안 하냐. 그게 문제다"라며 꿈을 묻기도 했다.

여민은 "그냥 열심히 하는 셰프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지선은 "꿈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1년에 3~4번씩 꿈을 다진다. 넌 나보다 7살 어리니까 꿈을 크게 가져라"라고 엄마처럼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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