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빨간 숫자 '2'가 적힌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28일 카리나는 팬 소통 앱 버블을 통해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카리나는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점퍼를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점퍼에 적힌 빨간색 숫자 '2'로 인해 특정 정당 지지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국민의 힘 관계자들이 카리나가 자신들을 지지했다고 단정적으로 표현해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이날 SM엔터테인먼트와 카리나는 직접적으로 해명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 이하 카리나 버블 글 전문

마이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걱정 끼쳐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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