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선우용여가 젊음의 비법을 전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우용여는 "체면은 때와 장소만 가리면 된다. 내 생활에 있어서 너무 체면을 차리면 더 늙는다. 스스로 자유로워야 된다"고 삶의 조언을 전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내 것만 보면 된다. 물론 세상은 두루두루 봐야 한다. 인생을 두루두루 보면서 살았어야 했는데 나는 앞만 보고 살았다. 그게 너무 후회스럽더라"고 최근 유튜브를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한국에 있는 가장 최고령 유튜버가 박막례 할머니였는데 그 기록을 깼다"고 했다.

선우용여는 '한국 최고령 유튜버'라는 타이틀에 대해 "감사하다. 최고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제는 자유롭게 내 시간을 갖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다"고 했다.

홍진경은 선우용녀의 최근 행보에 대해 "선우용녀 선생님 자녀 분들은 너무 좋겠다. 엄마가 저렇게 재밌게 살아서. 자식 입장에서는 엄마가 재밌게 사는 게 좋은 것 같다. 어르신들도 자녀만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면 자식들도 저절로 행복해진다"고 했다.

선우용여는 미국에 거주 중인 딸이 유튜브 활동을 응원한다면서 "엄마의 생활을 한다는 게 기쁜 거다. 미국에 있는 분들이 이걸 다 본다고 하더라. 나도 몰랐다. 딸이 마켓 갔더니 사람들이 말해준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