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예술 그룹 포니케가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지난 4일 유튜브 KBS1 채널엔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의 문희와 이베 예고편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프리카 종합 공연, 예술 그룹 '포니케'의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서아프리카 춤에 빠진 '댄싱퀸' 문희와 그의 남편 젬베 연주자 이베가 흥겨운 춤을 추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문희는 8살 어린 나이부터 오로지 춤, 한길만 걸어온 인물이다. 발레로 시작해 한국 무용을 거쳐 현대 무용까지, 장르 불문 춤이란 춤은 다 섭렵하던 중 우연히 접한 아프리카 춤에 빠지게 된 것.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홀로 서아프리카 유학길에 올랐고 그렇게 문희는 국내에선 독보적인 서아프리카 전통춤을 추는 댄서가 됐단다.

그런 그의 곁을 지키는 남편 이베(이브라힘의 애칭)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젬베 연주자다. 고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했을 만큼 아프리카 음악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인물로, 두 사람은 영화처럼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쌍둥이 딸 사랑이와 미예를 낳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영상 속 문희는 "저를 춤추게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음악이다."라고 전했고, 이베는 문희 덕분에 음악이 더 즐겁다고 덧붙였다. 문희는 "이베와 함께 춤추고 연주하는 게 정말 행복하다. 백발이 되더라도, 백발 드레드를 하고 춤을 추고 싶다"라며 음악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게다가 이들은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리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여수의 밤바다를 빛낼 축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객들은 페스티벌을 즐기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인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