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런닝맨'이 15주년을 맞이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프로그램의 15주년을 기념해,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이특, 규현,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Again 2010'이라는 콘셉트 하에 2010년도에 유행했던 복장으로 등장했고, 슈퍼주니어는 데뷔년도인 2005년 복장인 스키니진을 입고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지석진은 '런닝맨' 1회 오프닝룩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는 "나는 그때 스타일리스트와 똑같다. 그대로 안경까지 쓰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하는 "내가 이거 왜 기억나냐면 형을 오프닝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촌스러웠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근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옷을 잘 소화한 순위를 매기는 상황, 당시 군인이었던 양세찬은 군복을, 학생이었던 지예은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위에서 밀려난 지예은과 양세찬은 서로 "래미네이트를 빼라, 머리를 밀었어야 한다"라는 식의 발언으로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