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ENA 신규 예능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가 베일을 벗는다.

25일 오전 첫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돌 : 너 참 말 많다'(이하 '살롱드돌')는 K-POP 아이돌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하찮은 논쟁거리를 두고 격렬한 토론을 벌이는 토크쇼다. '살롱드돌' MC로 호흡을 맞추는 키(KEY), 이창섭과 함께 효연이 객원 MC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토론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키, 이창섭, 효연의 첫 만남과 함께 역대급 난제가 주어지며 본격적인 토크 시동을 건다. 특히 아이돌인 세 사람에게 '바람의 기준은'이라는 질문이 주어지며 흥미를 더한다. 세 사람이 호감, 육체적 사랑, 정신적 사랑 중 어떤 선택을 내놓을지, 좀처럼 보기 힘든 아이돌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연애 관련 주제에서도 치열한 불꽃 토론이 펼쳐진다. 효연은 '연인이 취침 인사 후 드라마 보다 잤다면'이라는 주제에 대해 "난 잘 생각 없어도 '잘게'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드라마는 괜찮은데 SNS는 안 된다"라고 SNS에 유독 엄격한 면모를 보이며 키, 이창섭과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세 사람의 연습생 시절 혹독했던 다이어트 비하인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세 사람 모두 컴백 보름 전 더 괴로운 다이어트에 대해 식단보다 '운동'을 꼽으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군 복무 시절 외모 비수기 절정을 찍었던 사연을 풀어내 폭소를 자아낸다. 급기야 군 동기들로부터 "어떻게 복귀하려고 하냐"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는 전언. 이창섭의 군 동기인 키는 "(같은 군부대) 옆 생활관이었는데 아침에 진짜 한 번 놀란 적이 있다"라고 증언한다.

최근 워터밤에 출격했던 이창섭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도 흥미를 더한다. 이창섭은 "언제부터 워터밤이 보디빌딩 대회였냐"라고 울분을 토하는가 하면 워터밤 무대에서 이례적으로 감성 발라드를 열창한 레전드 이야기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으로 채운다.

이외에도 '필름이 끊긴 다음 날 더 최악인 것은, 회사 대표님 vs 전 연인', '전 연인이 주변에 한 말 중 더 열받는 것은, 걔 쓰레기였다 vs 나 걔랑 안 사귄다' 등 난이도 극악의 선택지가 등장하며 치열한 논쟁을 전개한다. 세 사람은 같은 아이돌 출신으로서 공감대를 나누다가도 쉴 틈 없는 토론 배틀을 펼치며 첫 방송부터 공감 가득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25일부터 방송되는 '살롱드돌'은 ENA와 TEO 이태경PD의 두번째 합작으로 1~4회 프리퀄 버전은 다발성 편성을 통해 다양한 시간대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ENA는 '살롱드립', '전과자'등의 웹예능 콘텐츠처럼 다양한 시간대에 노출 편성을 진행한다. 매주 편성시간은 ENA 공식 SNS를 통해 고지되며 1회는 25일 금요일 오전 7시 45분 및 오후 4시 3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 '살롱드돌 : 너 참 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