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이종혁이 가수 윤민수의 이혼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오는 31일 밤 방송될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최근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한 가수 윤민수와 그의 절친인 배우 이종혁의 만남이 공개된다.

12년 전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 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윤민수와 배우 이종혁은 여전한 우정을 자랑한다. 이날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미용실로 이종혁을 불러낸 윤민수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 중인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종혁은 “(이혼 후) 심경의 변화가 생긴 거냐”라며 절친만 날릴 수 있는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의 윤민수 모친은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라며 한숨을 내쉬어 모두를 웃게 만든다. 이어 윤민수는 절친 이종혁에게 “새 출발을 응원해 달라”라며 헤어스타일 변신에 동참하기를 제안한다.

오랜 인연으로 윤민수의 결혼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종혁은 “두 사람의 이혼을 예상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다. 과거 부부 동반으로도 자주 봤던 두 사람의 인연까지 밝힌 그는 “여자들끼리는 여전히 자주 만난다”라며 윤민수를 진땀 흘리게 한다. 이에 질세라 윤민수 또한 이종혁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해 이종혁을 당황하게 한다. 윤민수는 급기야 이종혁의 아내와 즉석에서 통화하고, 이종혁 아내의 충격 발언이 이어지며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애주가로 유명한 윤민수와 이종혁은 위스키 바를 찾았다. 배우를 꿈꾸는 이종혁의 아들 탁수와 준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부터,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연애 상황까지, 두 사람은 자식들의 이야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윤민수는 이종혁에게 최근 심리 검사를 받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처음 듣는 아들의 이야기에 민수 母 역시 숨죽여 귀를 기울인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