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RBW(알비더블유) 김진우 공동 대표가 WM엔터테인먼트 새 대표로 부임했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WM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RBW는 지난달 초 이원민 대표를 해임하고 RBW 공동 대표인 김진우 대표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이원민 대표는 2008년 W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창업자로,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을 제작해 데뷔시켰다. 하지만 최근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운영 사항을 두고 RBW와 마찰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다. RBW는 WM엔터테인먼트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다.

그룹 마마무, 원어스, 퍼플키스 등이 소속된 RBW는 최근 자금 조달에 나섰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RBW는 지난 17일 28억 원 규모의 교환 사채를 발행했다. RBW의 재무 구조는 불안정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했다. 영업 손실은 1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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