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근 14년 만에 돌아온 가수 이현이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지난 10일 이현은 서울시 용산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미니 3집 '앤드(A(E)ND)'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음원차트보다, 노래방 순위에 욕심을 드러냈다.

16일 발매되는 이현의 미니 3집 '앤드'는 음반으로는 2012년 1월 발매한 정규 1집 '더 힐링 에코(The Healing Echo)' 이후 약 1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앤드'는 사랑과 이별처럼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앨범이다. 익숙한 순간들을 담백하게 풀어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음반에는 하이브(의장 방시혁) 뮤직그룹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의 대표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참여해 이현과 오랜 시간 쌓은 음악적 호흡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이현은 원하는 음원 성적에 대해 "음원차트는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차트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다시 아이돌로 태어나야 하나?' 싶다"라며 "요즘 탑백(TOP100)도 쉽지 않다. 그래도 노래방 순위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그간 노래방에서 많이 불러지는 노래가 별로 없었다. 남자분들이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반키정도 높일까 고민도 했었는데, 그렇게 하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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