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겸 감독 류현경이 직접 배급사를 설립하고 자신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출발을 알렸다.

11일 류현경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관계자는 11일 “류현경이 배급사 르네를 설립, 첫 배급작으로 영화 ‘고백하지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경이 설립한 류네의 첫 배급작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류현경의 장편 감독 데뷔작 ‘고백하지마’다. ‘고백하지마’는 실제 영화 촬영장에서 배우 김충길이 류현경에게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 독립영화로, 지난해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와 남도영화제 시즌2까지 주요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류현경은 그간 단편 ‘광태의 기초’(2009), ‘날강도’(2010)를 연출하며 연출 감각을 다져왔고, 이후 정인의 ‘장마’, ‘가을남자’, ‘그 뻔한 말’과 라디·정인의 듀엣곡 ‘Like Old Days’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꾸준히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고백하지마’에서는 제작과 연출, 주연을 동시에 맡았을 뿐 아니라, 개봉을 앞두고 배급과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며 ‘배우에서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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