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중에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안나는 지난 18일 SNS에 "내일 '위키드: 포 굿'이 첫 상영된다. 이 장대한 뮤지컬에 담긴 메시지를 생각하면 저도 새로운 것을 모험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 속 안나는 딸이 좋아하는 영화 '위키드' 콘셉트의 드레스를 만들고 있다. 그는 '위키드' 특별상영회에 맞춰 베스트 드레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옷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안나는 "내일 딸과 엄마의 데이트가 기대된다. 영화 보러 갈 때 옷을 잘 입고 있길 바란다. 눈물 안 흘리려고 정말 애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그는 암 투병 소식을 전한 뒤 SNS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나 3년 만에 새 게시물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한편 안나는 지난 2016년 한국 축구선수 박주호와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와 진우를 두고 있다. 그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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