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별도로 제기한 상간자위자료 손배소의 결론이 내년 1월 나올 전망이다.

2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최동석이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과 박지윤이 최동석 지인 B씨를 상대로 앞서 제기한 같은 소송에 대한 판결선고기일을 내년 1월 27일로 확정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해 7월 시작됐다. 박지윤이 먼저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고, 2차 변론기일을 앞둔 같은해 9월 최동석이 "박지윤의 부정행위로 혼인 관계가 파탄했다"라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두 소송을 병합해 진행, 지난 25일 변론을 종결했다.

양측 모두 "부정행위는 없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해당 소송이 공개된 후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생활 중 일전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라는 입장을, 최동석은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지만, 박지윤과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라는 입장을 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 2009년 결혼했다. 아나운서실을 대표하는 '잉꼬 부부'로 통하며 방송 등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해 왔지만 지난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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