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1월 넷째주(11월 24일 ~ 30일)에는 그룹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와 아일릿, 라이즈, 세븐어스, 리센느를 비롯해 가수 헤이즈가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트리플에스 - 미소녀즈 '비욘드 뷰티'(msnz 'Beyond Beauty) (발매일 11월 24일)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 미소녀즈의 새 앨범 '비욘드 뷰티'에는 타이틀곡 '크리스마스 얼론'(Christmas Alone)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미소녀즈는 문, 선, 넵튠, 제니스 네 그룹으로 구성된 디멘션이다. 네 그룹이 각각의 타이틀을 내세웠고, '크리스마스 얼론'은 단체곡이자 활동곡이다. '크리스마스 얼론'은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라도 내면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김지하 - 트리플에스 멀티버스 서사 안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새긴 앨범.
김한길 - 유닛별 색채 대비가 확실해,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기획의도가 또렷한 앨범.
김진석 - 4개 유닛으로 나뉘며 더 선명해진 트리플에스만의 매력.

◆ 아일릿 -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 (발매일 11월 24일)



아일릿의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낫 큐트 애니모어'를 포함해 총 2곡이 담겼다. 본격적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맺기 시작한 미니 3집 '밤'(bomb) 이후 세상을 마주한 아일릿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남들은 잘 모르는 진짜 '나'의 여러 가지 모습을 가사에 담은 레게 베이스의 팝 곡이다.

김지하 - 아일릿표 기분 좋은 팝.
김한길 -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팀의 정체성을 재정의했다.
김진석 - 확실한 변주, 틀을 벗으려는 아일릿의 감각적인 변신.

◆ 라이즈 - '페임'(Fame) (발매일 11월 24일)



라이즈의 새 싱글 '페임'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페임'을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라이즈의 성장 과정의 이면에 초점을 둔 앨범이다. 치열함 속에서 때때로 마주하는 불안과 공허를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으로 그려냈다. 타이틀곡은 라이즈가 처음 도전하는 레이지(Rage) 스타일의 힙합 곡이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명성이 아닌 감정과 사랑의 공유란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퍼포먼스와 음악의 합이 잘 맞아떨어지는 곡들.
김한길 - 빠른 비트 안에서도 감성적인 보컬 라인이 살아 있어 멜로디의 여운이 길다.
김진석 - 성장 이후 남은 감정이 담긴 라이즈의 새로운 얼굴.

◆ 세븐어스 - '화이트 폴'(WHITE FALL)(발매일 11월 25일)



세븐어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폴'에는 타이틀곡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를 포함해 3곡이 담겼다. 투명한 가을빛 아래에서 마주한 내면의 시간과 그 속에서 성장하는 청춘의 감정을 정제된 시선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지치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을 비행기 모드란 키워드를 활용해 풀어낸 곡이다.

김지하 - 두 멤버의 보컬 시너지가 잘 드러나는 곡들.
김한길 - 부드럽고 따뜻한 사운드로 대중 친화도를 높인 앨범.
김진석 - 계절감에 걸맞는 앨범, 세븐어스의 내면에 집중하게 된다.

◆ 리센느 - '립밥'(lip bomb) (발매일 11월 25일)



리센느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립밤'에는 더블 타이틀곡 '하트 드롭'(Heart Drop)과 '블룸'(Bloom)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입술 보습제인 '립밤'(lip balm)에서 착안해 '밤'(balm)을 '밤'(bomb, 폭탄)으로 바꾼 합성어를 앨범 명으로 채택, 립밤처럼 부드럽게 스며드는 매력과 순간적으로 터지는 생동감을 동시에 담았다. '하트 드롭'은 달콤한 속삭임과 은은한 향기에 서서히 빠져드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블룸'은 스스로 믿고 빛을 발하며 매 순간의 주인공으로 피어나는 용기를 노래하는 곡이다.

김지하 - 보컬 톤은 매력적이지만 음역·감정 표현의 다채로움은 아쉬움. 곡마다 유사한 인상을 준단 느낌.
김한길 - 감각적이고 직선적인 사운드로 존재감을 강화한 앨범.
김진석 - 키치와 감성, 러블리와 몽환 사이 남아 있는 향기.

◆ 헤이즈 - '러브 바이러스 파트.1'(LOVE VIRUS Pt.1) (발매일 11월 27일)



헤이즈의 열 번째 미니앨범 '러브 바이러스 파트.1'에는 타이틀곡 '러브 바이러스'(Love Virus, Feat. 아이엠)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사랑이 남기고 간 흔적, 오류, 균열, 그리고 끝내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여섯 개의 감정 조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사랑의 양면을 담아낸 곡이다. 헤이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김지하 - 헤이즈 특유의 ‘말하듯 노래하는 서사’가 빛을 발한 앨범.
김한길 - 특유의 감성과 정서를 더욱 깊이 있게 녹여냈다.
김진석 - 이별 장인의 또 다른 이별, 잘하는 걸 가져온 헤이즈.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