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30일 황보라는 자신의 SNS에 "결혼 축하해요 정우 감독님과 은정님"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함은정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오프숄더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미모를 드러냈다. 함은정은 이날 직접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노래를 부르며 남편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김병우 감독과 인연을 맺은 하정우가 축사를 맡았으며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하정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도 개인 계정을 통해 "뽀삐 뽀삐 왕 장갑 끼고 뒤 무대를 흔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 은정이가 드디어 (시집을) 간다. 친정 오빠가 된 것처럼 맘이 뭉클하고 뿌듯하다. 언제나 응원한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만난 뒤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던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은 지난달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함은정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뒤 현재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드라마 '여왕의 집' 등에 출연 중이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으며 2013년;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오는 12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황보라, 김우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