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남극의 날, 펭귄마을이 전격 공개됐다.

1일 공개된 MBC 예능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4회에서는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 등의 남극 적응기가 공개됐다.

이날 모든 멤버들은 대원의 안내에 따라 펭귄 마을에 입성했다. 대원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임무였다. 남극의 날 특집, 남극특별보호구역인 이곳이 전파를 탄 셈이었다.

펭귄마을은 특별한 공간이었다. 과학적인 연구 목적을 가진 사람, 사전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이 자연의 공간은 멤버들에게도 진귀한 체험일 만했다.



방역복을 착장한 이들과 카메라 팀은 이곳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지나쳤다. 한 대원은 “하늘에도 보시면 여러 조류들이 있다. 바위에 살고 있는 남극의 상위 포식자가 있는데, 알을 품을 시기라 조용하게, 관심 없는 척 쳐다보지 말고 앞으로만 가야 한다”고 말했다.

펭귄마을은 말 그대로 펭귄들이 살아가는 서식지 그 자체였다. 붉은색 자국들이 많았던 가운데, 연구원은 “펭귄 변이다. 크릴새우가 주된 먹이라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그냥 닭장에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상당히 긴 거리였고, 백종원은 힘든 숨을 몰아쉬기도 했다.

채종협은 추운 날씨에 연구팀이 이곳에 매일 드나드는 것에 관해 “되게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임수향은 "알을 품고 있으면 펭귄이 둥지가 되게끔 돌을 가져다 놓더라. 되게 신기하고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수호는 "펭귄을 가까이 본 건 처음인데 배설물 냄새가 심했다. 멀리서 봤을 땐 희극이고, 가까이서 봤을 땐 비극이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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