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붐이 또 한 번 KBS 연예대상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20일 밤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이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 가수 이찬원이 진행에 나섰다.

붐은 이번 시상식에서 김숙과 함께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상 후보에 올랐다. 붐은 무대에 올라 방송을 함께 만든 제작진과 이경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객석에 있던 이경규는 붐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KBS에 올 때마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지난번 수상할 때 첫째가 생겼고, 둘째가 뱃속에 너무 잘 자라고 있다"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MC들은 놀라서 진짜냐고 되물었고, 붐은 "지금 몸조리하고 있는 아내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붐의 깜짝 발표에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붐은 지난 2022년 4월 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2023 K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하던 당시 첫째 임신 소식을 공개했고, 이듬해인 2024년 3월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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