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잇썸, ‘카와이’ 승부수 통했다…日 오리콘 4위로 자체 최고
2026. 10.14(수) 15:56
라잇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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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라잇썸(LIGHTSUM)이 과감한 콘셉트 변화와 현지 밀착형 프로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된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라잇썸의 일본 데뷔 앨범 'Re:idol'은 데일리 앨범 랭킹 4위에 올랐다. 발매 당일 11위로 출발한 데 이어 약 3주 만에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21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 꾸준한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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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라잇썸이 일본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파격적인 콘셉트 변화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라잇썸은 지난 8월부터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를 통해 다큐멘터리 'Re:idol'을 공개하며 현지 아이돌 문화에 맞춘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일본 특유의 ‘카와이(カワイイ·귀여운)’ 콘셉트에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타이틀곡 ‘どうして’(Doshite)를 중심으로 펼친 현지 밀착형 프로모션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짝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을 앞세워 삿포로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릴리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모여 라잇썸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와 라디오 방송에도 잇따라 출연하며 접점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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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라잇썸은 최근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캐릭터를 각자의 컬러에 맞춰 표현한 안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약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했다. 수백 개에 달하는 댓글에도 일본어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팬들은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린다”, “다양한 카와이 버전을 보고 싶다”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공백을 딛고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라잇썸은 이처럼 콘셉트 변화부터 현지 프로모션, 온라인 콘텐츠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라잇썸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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