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영화의 바탕이 된 동명의 책 '노 임팩트 맨'(로라 가벳트 감독, KT&G 상상마당 배급)이 다음 달 17일 개봉에 앞서 먼저 출간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책 '노 임팩트 맨'은 콜린 베번과 그의 가족이 환경에 무해한 생활을 위해 행했던 모든 것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의 1년 기록을 담은 이 책은 한 도시인 가족의 유쾌한 모험담이자 감동적인 성장기.


특히 이 책은 제작과정에서도 콜린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지켜나가기 위해 친환경 제작을 선택했다.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 끝에 100% 재활용 종이와 판지를 사용했으며, 재생지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는 환경에 무해한 생물가스 에너지를 사용해 콜린의 이념을 이어나가고자 노력했다.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도 마찬가지다. 새 카메라 대신 기존 카메라를 사용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기 않도록 했으며 모든 촬영기기의 운반은 전철과 자전거를 이용,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인공조명은 사용하지 않고 자연광 하나로 편안한 영상을 연출하는 등 촬영장에서도 '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를 실천해 온 것.


2010년 전 지구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된 '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는 실천과 재미라는 키워드를 환경문제와 연결시켜 영화, 도서 등의 컨텐츠로 구성해 친근하게 접근한다.


무엇보다 추구하는 것은 지금 당장 대중이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과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들려줘 행동력을 이끌어냈다.


[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runway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