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전영선 기자] 스릴러와 로맨스, 사회극과 코미디를 적절하게 엮어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수백 개의 스크린을 점령하다시피 하는 영화와 확연히 비교될 수밖에 없는 작은 규모의 11개 상영관. 하지만 관객들은 가까운 극장을 포기하고 이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좀 더 먼 극장을 찾고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진 데에는 트위터가 큰 몫을 했다. “참 이번 주에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를 꼭 보세요. 애석하게도 상영하는 스크린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잘 만들어졌으면서도 재미가 있는 보기 드문 작품입니다. 사랑과 복수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mbn 김천홍기자) “이번 주 아르헨티나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강추. 중년의 쓸쓸한 멜로영화로서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 몇 년간 본 가장 인상적인 복수극 중 하나”(씨네21 주성철기자) 등의 기자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영화 관람을 추천하고 있다.


8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지닌 한 트위터리안이 “아르헨티나 영화 '엘 시크레토' 보고 왔어요. 사랑을 말하기까지 25년의 기나긴 시간이 필요했군요. 젊은 분들한테는 약간 감성코드가 안맞을지 모르지만, 엄청 좋은 영화. 강추!”라고 평가한 글은 많은 이들에게 RT(Retweet)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영화를 본 관객들이 남긴 영화 호평과 찬사들은 자연스럽게 광고역할을 하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릴러 장르 속에서 사랑이라는 묵직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이 영화는 네이버 8.7점 네이트 8.9점 다음 8.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봉된 뒤 평점이 더 올라가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이 트위터를 통해 감동과 여운을 전달하며 적극 추천을 마다하지 않고 있어 영화의 장기상영을 예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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