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한승균 기자]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다음해 1월 1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의 월드 투어 '뮤직 세이브드 마이 라이프'(Music Saved My Life) 시리즈로서, 미국과 유럽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한국 팬들과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패밀리 어페어'(Family Affair), '비 위다웃 유'(Be Without You), '아이 앰'(I Am) 등의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히트곡들로 이루어질 것이며, 대규모 세션맨이 참여하여 그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가창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 출신인 그녀는 지난 92년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음반 9장 가운데 4장을 빌보드 음반차트 1위에 올렸고, 7장 음반 모두 R&B 차트 1위곡을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통산 7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어셔(Usher)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각광 받는 R&B계의 지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래미 어워즈에선 무려 26회 노미네이트 되어, 9회의 수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인 RIAA에 따르면, 메리 제이는 팝 음악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 아티스트 20인' 중 한 명으로 기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 휴대전화 광고의 배경 음악으로 쓰인 '패밀리 어페어'(Family Affair)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크게 알려졌으며, 그 후로도 힙합과 소울을 아우르는 앞선 사운드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국내 흑인 음악 가수들을 포함한 많은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니요(Ne-Yo), 로드니 저킨스(Rodney Jerkins), 스타게이트(Stargate) 등의 흥행 보증 수표들은 물론 티아이(T.I.), 드레이크(Drake), 트레이 송즈(Trey Songz) 등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젊은 가수들까지,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티브이데일리=한승균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