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극본 하청옥, 연출 백수찬)의 동시간대 1위 비결에는 이청아의 살이 빠지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호박꽃 순정'은 최근 준선(배종옥)이 그동안 그토록 찾고 싶었던 자신의 친딸이 순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오히려 더 강하게 화를 내면서 대하고 있고, 이에 순정 또한 이에 맞대결을 펼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기에는 순정 역을 맡은 이청아가 감정신과 폭풍오열 장면을 위해 살이 빠질 정도로 열연하는 노력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과는 달리 4개월이 지난 지금은 볼살이 빠진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 제작진은 "이청아가 살이 빠질 정도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데, 그래도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데다 시청자분들도 많이 이야기하신다는 걸 알고는 더욱 힘내서 촬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쉴 때마다 딸기와 오렌지 등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런 이청아의 열연 덕분에 ‘호박꽃 순정’은 현재 방송 3사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1일 수도권 실시간시청률은 6%에서 출발해 후반부에 이르러 최고시청률 20%(AGB미디어닐슨리서치)를 돌파한 것.


한편 '호박꽃순정'은 순정의 출생의 비밀에 이어 광운과 준선을 둘러싼 또 다른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다시 한 번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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