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상윤 인턴기자] SBS드라마 ‘닥터챔프’의 출연진이 국가대표를 그만둔 뒤 비서로 활동하는 우연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닥터챔프'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11월 16일 방영된 한국최초 휴먼스포츠메디컬드라마로, 한국 국가대표 유도선수들과 의사들의 활약상을 그리며 많은 인기를 끈바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닥터챔프’ 당시 국가대표 유도선수인 유상봉과 엄동호, 그리고 허택우역을 각각 맡았던 연기자 정석원과 윤봉길, 그리고 이시언이 이후 방영된 드라마에서 모두 비서로 활동하는 인연이 생긴 것.


우선 정석원은 월화 ‘마이더스’에서 인혜역 김희애의 비서로 활동 중이다. 특히, 실제로 무술유단자인 그는 인혜의 수행비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마지막 충격적 반전을 이끌 인물이 될 예정이다.


윤봉길은 수목드라마 ‘49일’에서 극중 신가산업 신일식회장역 최정우의 비서로 활약하고 있다.


이시언은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목장’에서 동주 역 심창민의 비서로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시언은 ‘닥터챔프’촬영전에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연기했는데, ‘파라다이스목장’의 방영이 늦어지면서 유도선수가 끝난 뒤에 비서연기를 하는 것처럼 되었다.


한편, ‘마이더스’의 정석원과 ‘49일’의 윤봉길은 각각 한회와 6회 분량의 남겨두고 있다. 이들이 마지막까지 어떤 결말을 이끌어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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