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배우 이병헌이 '뉴스라인'에 출연해 할리우드 영화 촬영의 고충을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 5일 KBS1 '뉴스라인'에 출연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여자친구 이민정을 거론했다.

이날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에 대해 묻자 "지금도 할리우드에서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감독과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고 숙지하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 감독에게 다시 물어보면 내 영어실력을 생각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헌은 "어쩔 때는 알아들은 척 하며 돌아설 때가 있다. 내가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 하는 것 처럼 알고 계시는데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 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군과 천민 하선의 캐릭터를 오가며 1인 2역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