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소년들의 우상 '파워레인저'(일본명 슈퍼전대) 극장판의 예매관객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한 '극장판 파워레인저:캡틴포스 vs 미라클포스 199 히어로 대결전'(원제 해적전대 고카이쟈 vs 고세이쟈 199 슈퍼히어로 대결전, 이하 극장판 파워레인저)이 개봉 첫 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으로 63,041명을 기록한 가운데 2주차인 18일 현재 3배 이상의 예매관객수를 보이고 있는 것.

개봉 첫 주 화요일 1,000명도 되지 않았던 예매관객수는 현재 3,000명에 육박하며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극장판 파워레인저'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개봉 2주차 평일인 17일에도 약 2,000명 이상의 꾸준한 관객을 동원하는 인기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극장판 파워레인저'는 35번째 파워레인저의 탄생을 기념해 만든 작품으로 지금까지 제작된 파워레인저 시리즈보다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무려 199명에 이르는 파워레인저 히어로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컸다.

1대인 파이브레인저(원제 비밀전대 고렌쟈)부터 35대인 캡틴포스(원제 해적전대 고카이쟈)까지 역대의 파워레인저들과 대형 로봇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은 방학을 앞둔 어린이 관객들과 어린시절 파워레인저를 보며 성장한 성인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파워레인저 트레져포스'에서 레드로 출연했던 타카하시 미츠오미,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의 옐로로 사랑받았던 아이자와 리나, '파워레인저 SDP'의 핑크로 활약했던 키쿠치 미카를 비롯해 일본 특촬물의 대부 격인 오오바 켄지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특히 대통령선거일인 19일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두번의 휴일이 '극장판 파워레인저'의 관객동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국내 개봉한 극장판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불러모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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