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배우 최성준이 멘사회원임이 밝혀져 화제가 되는 가운데 멘사 모임에 가입된 다른 연예인들도 덩달아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배우 최성준이 출연해 지난 2008년 서울대학교 체육학과 졸업 후 멘사 시험을 보고 합격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준은 "아이큐가 156이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아버지는 외국관련 회사를 경영하시고 어머니는 PR마케팅 회사를 경영하신다"고 밝혔다.

멘사는 변호사 로날드 베릴(Roland Berrill)과 과학자이자 법률가인 랜스 웨어(Lance Ware)에 의해 영국에서 창설된 모임으로 당초 영리한 사람들을 위한 모임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상위 2%의 IQ를 가진 소위 '천재들의 모임'으로 통하고 있다.

국내 연예인 중 가장 대표적인 멘사 회원으로 알려져 있는 방송인 류시현은 시드니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아이큐가 160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한준호 아나운서는 아이큐 163, 배우 하연주는 156, KBS 정지원 아나운서 역시 156의 아이큐를 자랑한다.

해외 연예인 중에는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여배우로 등극한 배우 샤론스톤, 영화 '델마와 루이스'로 이름을 알린 배우 지나 데이비스, 소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등을 집필한 소설가 댄 브라운도 멘사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