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나연 기자] 영화 ‘뮤지엄 아워스’의 이야기와 소재가 '원스' '비포 선라이즈'을 연상케해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뮤지엄 아워스(감독 젬 코엔 배급 영화사조제)’는
난생 처음 낯선 도시에 온 중년의 여인과 그 도시에서 은퇴 후 온라인 게임으로만 시간을 보내며 홀로 지내온 박물관 경비원이 우연히 만나는 이야기의 영화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낯선 도시에 있는 뮤지엄의 예술작품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도 교감을 이룬다. 이같은 설정은 자연스레 음악영화 ‘원스’ 의 남녀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그들이 함께 하는 도시는 ‘비포 선라이즈’의 주무대 오스트리아 빈이다.

‘비포 선라이즈’의 주인공들은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빈의 곳곳을 누비며 풋풋한 사랑에 빠진다. 그들과 달리 ‘뮤지엄 아워스’ 의 주인공들은 지나 온 인생을 뒤돌아보고 안타까운 현실에 처한 서로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려고 한다.

이번 영화는 음악과 예술을 통한 남녀 간의 교감과 아름다운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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