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 "'매직아이' 문희준, 실제로 만나보니 다른 느낌…정말 착하더라" |
| 2014. 09.17(수) 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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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MC로 활약 중인 '매직아이'에 대해서 언급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ㆍ영화제작 전원사)과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문소리는 1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직아이' 출연에 대한 물음에 "특별한 계기는 없었고 그냥 열심히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영화와 예능의 차이에 대해 "영화 인터뷰 기사를 보면 가끔 '내가 이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닌데' 싶을 때가 있다. 영화 홍보를 위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조금이라도 잘못 전달되면 누가 될까 싶어 더 예민해지는 게 사실"이라면서 "'매직아이' 같은 경우는 방송으로 나간 거고, 또 매주 기사가 나오니까 의도가 잘못 나와도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를 들면 방송에서 민주노동당 당원 활동을 하다 탈당했다고 말했는데 그 사실을 밝혔던 걸 후회한 적은 없다. 근데 '후회한다'고 나왔더라. 아마 후회하는 것처럼 느끼셨나보다. 영화였다면 '내가 그 작품을 한 게 후회했다는 건 아닌데'라고 생각했을 거다"라며 "'예능에 적응을 해나가는구나' 싶다. 사실 중요한 건 시청자들이 방송 내용을 직접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다"라고 덧붙였다. '매직아이'는 이효리, 홍진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여자 MC들이 뭉치면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프로그램 방향을 못 잡은 것 같다" "난잡하다" 등의 다양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문소리는 "'매직아이'는 매주 회의를 한다. 새로운 포맷을 연구하는 거다. 이랬다 저랬다 한다기 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이렇게 열심히 회의를 해서 노력하다보면 무엇이 적당한지 나올 거고 그러다보면 프로그램이 곧 맥을 잡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변화의 일환으로 문희준이 새 MC로 합류했다. "문희준이 얼마나 귀여움을 떨고 '으쌰으쌰'하는지 모른다"라고 운을 뗀 문소리는 "실제로 만나보니까 참 괜찮더라. 화면으로 많이 보진 못했지만 좀 다르다. 옛날엔 어땠는지 모르지만 지금 받는 느낌은 정말 열심히 살려고 하고 착한 마음으로 살려고 하는 게 보이더라. 그런 게 좋아보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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