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인턴기자] 영화 '마인드스케이프'의 국내 포스터가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기억수사'라는 소재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마인드스케이프'(감독 호르헤 도라도)의 국내 포스터가 전세계 포스터 중 최고라는 감독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끈다.

한국 외에도 스페인, 미국, 프랑스 등 전세계에서 개봉한 '마인드스케이프'의 다양한 포스터 중 국내 제작 포스터가 감독이 의도한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 포스터는 등장인물의 얼굴이 위주였던 오리지날 포스터와는 달리 여자주인공인 앤나의 얼굴을 반만 보여주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이를 통해 한층 더 미스터리한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이에 호르헤 도라도 감독이 직접 "포스터들 중 가장 훌륭하다"는 극찬을 보낸 것.

이는 지난 2004년 개봉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국내 개봉 포스터에 대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칭찬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단순히 해외 사례만 따라가지 않고 로컬 시장에 맞는 독자적인 마케팅을 통해 작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사례가 됐다.

장밋빛의 강렬한 포스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마인드스케이프'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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