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강용석과 함익병이 대한민국 중년을 대표해 여행을 떠난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프로그램 '건강한 여행 휴(休)'가 정규 편성의 자리를 꿰찼다.

지난 7월과 8월에 파일럿 형식으로 방송됐던 '건강한 여행 휴'는 젊은 날을 바쁘게 살아온 중년들을 위해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한 힐링 여행을 담은 신개념 여행 프로그램.

특히 여행을 떠나는 강용석과 함익병은 뻔한 감탄사를 연발하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잠시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건강 정보와 사회학적·인문학적 지식 등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또한 여행 관련 책에 소개돼 있는 누구나 알만한 곳이 아닌 여행전문가나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숨은 여행지를 다니며, 건강음식과 명상, 치유, 해독에 좋은 새로운 식재료 등 새로운 정보를 중점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여행에 합류한 함익병은 "그동안 인생을 너무 단순하게 살았고, 내 스스로 즐긴다는 것을 죄악시 했다는 생각도 든다"며 "'건강한 여행 휴'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삶이 목표로만 되어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용석도 "여행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규 편성 이후 첫 방송되는 '건강한 여행 휴'의 첫 번째 여행지는 중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휴양지 1위이자, '동양의 하와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남도.

강용석과 함익병은 뜻밖의 시련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싱싱한 해산물 요리와 항아리 사우나 등 다양한 휴식을 체험했다는 후문이다. 2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