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보은 인턴기자]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로 별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허지웅이 고인을 향한 애도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허지웅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씬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허지웅은 "나의 귀한 히로인들. '화녀'의 윤여정, '깊은 밤 갑자기'의 김영애, 그리고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김자옥. 다른 두분은 나보다 오래도록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이라는 글로 다시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는 1978년에 제작된 김기영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김자옥, 김정철, 김만, 남궁원이 출연했다.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다 16일 오전 7시 40분, 향년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가 있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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