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ㆍ배급 티캐스트)의 배급사는 2일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극중 네 자매가 함께 식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복 여동생 스즈(히로세 스즈)가 가족들만의 특별한 메뉴를 처음 맛본 뒤 맛있어하는 모습과 함께 "우리, 함께 산다는 것"이라는 카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네 자매가 함께 평화롭게 매실을 따는 모습과 둘째 요시노(나가사와 마사미)가 스즈에게 "고마워"라고 말하는 모습, 큰 언니 사치(아야세 하루카) 품에 안겨서 눈물 흘리는 스즈의 모습이 이어져 영화에 대한 설렘을 자극한다.

여기에 영화의 주연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내레이션은 "오래전 헤어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이복 여동생을 남겨두고"라며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가족 영화임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함께 살며 가족이 되어 사랑하고 영원하다'라는 흐름의 서정적인 카피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를 배경으로 네 자매의 일상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영화는 일본 대세 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포함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국내 관객 수 12만 명을 기록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카호)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일상을 담아낸 가족 영화다. 12월 17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