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ㆍ배급 티캐스트)의 배급사는 9일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나란히 서서 함께 한 곳을 바라보는 네 자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아버지와 헤어진 날,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라는 카피는 마냥 다정해 보이는 네 자매에게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래전 헤어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라는 주연 배우 아야세 하루카의 목소리에 이어 "카마쿠라에 갈래?"라는 대사로 네 자매의 특별한 스토리가 시작되는 장면을 보여준다.

또한 함께 살기 시작한 네 자매가 각자의 슬픔과 오해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장면들이 이어져 감동을 전한다.

여기에 일본 대표 영화 음악 감독 칸노 요코가 만든 서정적인 OST 선율과 카마쿠라의 풍경, 네 자매의 모습이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영화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영화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국내 관객에게 인지도를 알린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으로, 또 한 번 일상에서 찾아낸 담백한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아야세 하루카), 요시노(나가사와 마사미), 치카(카호)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동생 스즈(히로세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일상을 담아낸 가족 영화다. 12월 17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