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계춘할망'이 제주도에서 특별한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계춘할망'(감독 창·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의 배급사 콘텐츠난다긴다는 오는 28일 저녁 8시 제주도 탑동해변 공연장에서 '제주 THANK YOU 야외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야외상영회는 배급사가 제주도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영화 속 배경인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함께 녹아 들어 드라마의 축을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다. 계춘(윤여정) 할머니가 칠십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손녀 혜지(김고은)와 함께하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제작진은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던 집을 빌려서 소품 세팅을 통해 할머니의 집을 완성, 인위적인 세트를 배제하고 제주도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낸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와 함께 가슴 따뜻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상영회가 열리는 탑동해변공연장은 아름다운 제주도 해변의 풍광과 함께 시원한 바다내음을 음미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천연 자연이 주는 영상미와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계춘할망'과 만나 제주 시민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춘할망'은 지난 19일 개봉돼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