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무미랑전기'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첫방송된 케이블TV 중화TV 중국 드라마 '무미랑전기'는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의 삶을 그린 배우 판빙빙 주연 초대형 역사극이다.

첫 방송된 이후 지난 1일까지 누적 평균 시청률이 전국 가구기준 동시간대 최고 10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30대 여성층의 최고 순위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종합 누적 평균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으로 역대 중화TV 시청률 1위였던 드라마 '랑야방 : 권력의 기록'에 이어 2위다.

'무미랑전기'는 당태종 이세민(장풍의)의 후궁으로 출발하여 이세민의 아들인 당고종 이치(리즈팅)의 황후를 거쳐 스스로 주나라의 황제 자리에 오른 무측천의 일대기를 다룬 82부작 정통사극으로, 무미랑 역을 맡은 배우 판빙빙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61회부터는 이세민의 죽음 이후 정치적 소용돌이에서 한시도 편할 날 없던 무미랑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다. 삶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이를 유산한 무미랑은 복수를 다짐하고 이치의 후궁이 되어 아이를 죽인 범인을 찾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여자였음에도 무미랑을 잊지 못하던 이치는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미랑을 소의로 책봉한다. 무미랑이 날로 이치의 총애를 얻자, 황궁 여인들의 질투와 시기가 극에 달하는 가운데 무미랑 역시 이에 맞설 치밀한 계략을 준비한다.

냉혹한 황궁의 앞날을 예고하며 클라이막스를 향해가는 '무미랑전기'는 총 82부작으로 중화TV에서 매주 월-금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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