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개봉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30초 예고편이 20일 공개됐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원작, 각본, 연출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내며 재패니메이션 붐의 주역으로 성장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영원히 잠든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두 소년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스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가슴을 울리는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히로키의 내래이션으로 시작된다. 국경 건너편 거대한 탑에 대한 꿈과 첫사랑 사유리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

'빛의 마술사'란 수식어를 확립할만큼 섬세하게 표현되는 빛은 어린시절 등장인물들의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더해준다. 하지반 후반으로 갈수록 대조되는 차가운 병실에서 사유리의 모습과 함께 '사유리를 구할 것인가, 세상을 구할 것인가'라는 목소리가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진한 여운이 감독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국내에 유일하게 미개봉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다. 이번 첫 극장 개봉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월 28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