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세계를 울린 뜨거운 스타 복서의 감동 실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블리드 포 디스'(감독 벤 영거)가 3월 16일 개봉일을 맞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블리드 포 디스'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전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비니 파지엔자가 최악의 순간, 최고를 꿈꾸며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하는 재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뜨거운 감동 실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배우 마일즈 텔러의 연기다. 앞서 '위플래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마일즈 텔러는 '블리드 포 디스'를 통해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를 실현한 전설의 복서 비니 파지엔자를 연기했다. 비니는 90년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던 스타 복서다. 그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겪고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링 위에 다시 오르며 인간 승리를 보여준 기적 같은 인물이다.

마일즈 텔러는 자신이 맡은 비니란 실존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8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복싱 트레이닝을 받으며 캐릭터 연구와 준비에 몰두하는 등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해외 언론은 그의 연기에 대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연기" "모든 장면을 장악하는 마일즈 텔러" "'위플래쉬'의 맹렬한 에너지를 그대로 옮겨왔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실화라고 믿기 힘든 기적같은 스토리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를 보인 비니 파지엔자의 감동실화를 재현한 영화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그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복싱을 다시 하지 못한다면 인생에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한 그의 열정은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 완성도를 높인 명품 제작진이다. 연출을 맡은 벤 영거 감독은 '데뷔작' 보일러 룸을 통해 세밀하고 사실적인 연출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연출로 비니 파지엔자의 실화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총괄 제작을 맡은 거장 마틴 스콜세지는 그동안 '택시 드라이버' '갱스 오브 뉴욕' '디파티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에서 입증한 노하우와 역량을 '블리드 포 디스'에 녹여냈다. 그는 "벤 영거 감독의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표현과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이 마음에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믿음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브루스 코헨이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블리드 포 디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