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영화 ‘더 플루: 감염자들’의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유출을 담아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더 플루: 감염자들’(감독 보 미켈센) 측이 3일 오후 섬뜩한 비주얼의 포스터와 스릴 넘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플루: 감염자들’은 북유럽을 덮친 원인불명의 바이러스로 무장 군인들에 의해 강제 격리된 마을 주민들이 감염자로 변한 이웃 사람들의 공격 속에 느끼는 극심한 공포를 속도감 있게 그려낸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어린 소녀가 창백한 얼굴로 시선을 끌었다. 소녀의 붉게 변한 눈동자와 입가에 묻은 핏자국은 보는 이들에게 섬뜩함을 전했다. 여기에 “고립된 도시, 격리된 사람들… 북유럽을 덮친 치명적 바이러스”라는 카피가 더해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마을의 평화로운 일상에 울리던 자장가 위로 엠뷸런스의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겹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평화롭던 북유럽의 중산층 마을은 순식간에 삭막한 잿빛 도시로 변했으며 감염자들이 하나 둘 씩 늘어가면서 주인공 가족들이 고립됐다. 영상을 통해 드러난 고요함과 대공황 사이를 오가는 빠른 전개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영화 ‘안티크라이스트’(2009)와 ‘멜랑콜리아’(2011) 등의 화제작을 만든 메타 루이즈가 프로듀서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플루: 감염자들’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더 플루: 감염자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