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영화 ‘스톰 인사이드’가 배우 마리나 포이스의 험난한 자아 찾기 여정을 예고했다.

25일 ‘스톰 인사이드’(감독 파브리스 카모인) 제작진이 영화의 개봉일을 오는 5월 11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톰 인사이드’는 한 중년 여인의 자아를 찾아가는 대담하고도 위험한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 ‘연인’(1992)의 원작자인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자전적 소설 ‘한여름 밤 열 시 반’을 바탕으로 제작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마리아 역을 맡은 마리나 포이스의 위태로운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마리아는 폭우가 쏟아지는 마을을 배경으로 “이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라는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마리아가 “한 남자가 아내와 정부를 죽이고 도주 중이야”라며 “사랑을 위해 살인을 하다니 멋지지? 당신은 할 수 있어?”라며 불안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여기에 마리아는 우발적으로 부인과 그녀의 정부를 죽이고 도주 중인 나빌을 돕게 되며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러나 경찰에 쫓기던 마리아가 나빌에게 “당신은 꿈속에 살고 있어. 당신은 내가 될 수 없어”라는 말을 던지며 총을 겨누는 상반된 모습이 이어져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오는 5월 1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스톰 인사이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