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5일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감독 안드레아 아놀드, 이하 '아메리칸 허니')의 배급사 측이 오는 7월 13일 영화의 국내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아메리칸 허니'는 미국을 횡단하는 자유롭고 위험한 크루에 합류한 소녀 스타, 낮에는 잡지를 팔고 밤에는 파티를 즐기며 사는 그들 앞에 놓여진 냉혹한 세상 속에서 꿋꿋하게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스타의 뜨거운 성장 드라마다. '폭풍의 언덕' '피쉬 탱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여성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의 첫 할리우드 제작 영화로, 신예 스타 사샤 레인과 연기파 배우 샤이아 라보프의 열연으로 완성된 뜨겁고 아름다운 로드 무비다.

'아메리칸 허니'는 올여름 자유, 반항, 순수, 열정 등으로 대변되는 유스컬처(Youth Culture)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칸에서만 세 번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완벽한 연출 뿐만 아니라 거장 로비 라이언 촬영감독이 카메를 직접 손에 들고 촬영하는 핸드 헬드(hand-held) 기법으로 완성한 유려한 영상, 리한나, 이 포티(E-40), 케빈 게이츠(Kevin Gates) 등 정상급 뮤지션이 참여한 트렌디한 사운드트랙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데뷔작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단숨에 특급 셀럽으로 거듭난 사샤 레인과 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샤이아 라보프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푸른 하늘 아래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주인공 스타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찰나 느껴지는 그만의 열기가 자유 그 자체를 대변하는 듯한 포즈와 어우러져, 국내 개봉과 함께 선보인 부제 '방황하는 별의 노래'에 대한 설명과 동시에 새로운 로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티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