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준기 주연의 '시칠리아 햇빛 아래'가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흥행세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시칠리아 햇빛 아래'(감독 린유쉰)는 3년간 사귀었지만, 갑자기 이탈리아로 떠나버린 남자 준호(이준기)와 그 뒤에 혼자 남은 여자 샤오유우(저우동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 영화다.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지난 한 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었던 영화들 '나의 소녀시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이어 20대의 우리가 느꼈던 풋풋했던 사랑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줄 영화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설레면서도 때로는 그만큼 마음 아픈 사랑을 그린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특히 한국의 배우 이준기의 감성연기로 더욱 빛나는 사랑을 담았다. 이에 뒤쳐지지 않은 중국의 김고은으로 알려져 있는 저우동위 또한 청순한 모습으로 뭇 남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의 소녀시대'에서 느껴지는 두 주인공들의 풋풋하면서도 통통 튀는 분위기는 지난 해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려주는데 크게 한몫 했는데. 이 또한 '시칠리아 햇빛 아래'에서 이준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저우동위의 깜짝 댄스로 20대 청춘의 감성을 충분히 표현한다.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첫 사랑의 소재를 잘 녹여낸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처럼 '시칠리아 햇빛 아래' 이준기가 처음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잘 담아내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