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트레이터'(감독 수잔나 화이트) 측이 영화의 원작 소설인 존 르카레의 '트레이터'를 소개했다.

'트레이터'는 러시아 마피아 조직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알게 된 옥스퍼드 교수 페리(이완 맥그리거)와 영국 정보국과의 은밀한 거래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첩보 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 존 르카레의 베스트셀러 '우리들의 반역자'를 영화화한 것이 알려지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존 르카레는 40여 년간 19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 스릴러 작가다.

이미 '콘스탄트 가드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이 영화화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트레이터'의 원작인 '우리들의 반역자'는 출간 당시 냉전 이후의 세상에 대한 예리하고 냉철한 통찰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세계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을 연상시킨단 호평은 물론 냉전 이후 영국 정보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패권 구도를 선보이며 최고의 스릴을 선사한 수작으로 회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는 전직 SIS 요원 출신이자 영국의 첩보기관 M16 요원이란 이례적인 경력을 통한 사실감 넘치는 재현과 묘사로 정평난 인물로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환 '트레이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7월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트레이터', 소설 '우리들의 반역자' 포스터]